구미시내에서 가장 큰 장학재단인 삼일 장학 문화재단(이사장 김한섭)은 9일 오후 2시 구미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제 10회장학금 전달 및 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재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애향, 봉사 활동을 전개한 안승기씨에게 상금200만원이 걸린 문화대상을 줬고,
효행부문 이건숙씨, 모범공무원 이동섭씨등 11명의 장려상 수상자에게 상금 100만원씩을 줬다.
구미시 원평1동 사물놀이팀에 후원금 200만원, 구미시내 초 중 고 대학 100개교에 대형벽시계 1개씩(300만원상당)을 지급했고, 구미시내 초 중 고교생이 참가할 시 및 산문백일장 개최비로 1천만원을 내놨다. 또 이 재단은 구미 김천시 지역 붕학교 진학생 38명에게 40만원씩, 고교진학생 18명에게, 60만원씩, 대학합격자 20명에게 170만원씩을 주고, 구미기능대학생 김경섭군에게 15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날 재단측이 지급한 문화상 시상금, 각종 지원금, 장학금 등은 모두 9천500만원이나 됐다. 재단측은 2억 3천만원을 들여 시내 지산동 뒷산에 충절의 고장인 구미시를 상징하는 팔각정을 지난해말 건립, 이날 구미시에 기부채납했다.
한편 삼일 문화장학재단은 91년 5월말 이사장인 김한섭씨가 사재 7억원을 내놔 설립한 재단으로 기금 총액이 10억원에 이르며, 91년 11월 제1회 장학금 지급 및문화상 시상식을 가졌고, 그 후 매년 구미 김천시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상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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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삼일장학문화재단 시상식
